'쌈 마이웨이' 박서준X김지원, 美친 활약...'통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쌈마이웨이’ / 사진=방송 캡처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통쾌한 활약으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KBS2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 20년지기 친구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또라이 정신’으로 대동단결, 속 시원한 전개를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1회분에서 길을 건너던 중, 차에 치일뻔 하자 놀라 드러누운 동만. 운전자가 애라의 남자친구 김무기(곽동연)인 것을 확인하자, 길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채 장인어른이라도 된 것처럼 “자네 애라 만나러 왔나?”라고 물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애라가 “얘네 둘이 애 가졌어”라고 울먹이자 동만은 돌변하며 무기의 멱살을 잡았다.

애라 역시 지난 2회분에서 동창 박찬숙(황보라)의 결혼식에 갔다가 자신을 상대로 추악한 내기를 건 남자들에게 ‘또라이 매력’을 폭발시켰다. 집에 태워다주겠다고 경쟁하는 남자들의 차를 확인하더니, 백미러를 박살낸 것. 당황한 남자들에게는 “누나는 왕십리 럭키백화점 인포 최애라다. 백미러 수리비들 직접 들고 와서 청구해라”며 일갈하기도 했다.

덕분에 화가 난 남자가 애라의 뺨을 때렸지만, 때마침 도착한 동만은 상황을 역전시켰다. 날라 차기로 상대를 제압했고 애라가 당했던 것처럼 똑같이 뺨을 날려주며 속 시원히 복수했다.

애라는 자신 때문에 동만이 고소당할 위기에 처하자 “쟤 감방 가면 니들 그 드러운 카톡, 그거 뽑아서 니들 아들딸 입학식 날도 쫓아갈 거다. 나랑 평생 한 번 같이 해보자”라며 남다른 분위기를 발산했다.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인생이기에 무시와 괄시도 받지만, 그럴 때마다 서로를 위해 더 큰 소리로 따지고 갚아주며 ‘또라이 사이다’ 활약을 펼치는 동만과 애라의 이야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되는 ‘쌈 마이웨이’에서 그려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