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토니안 父 납골당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 절절한 사부곡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Cap 2017-05-21 21-42-08-206-vert

‘미우새’ 토니안이 아버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뵙기 위해 김재덕과 함께 납골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니안은 김재덕과 함께 납골당에 가는 자동차 안에서 어렸을 적 아버지와의 추억부터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일까지 담담하게 털어놨다.

토니안은 “아버지 죄송하다. 오랜만에 왔다. 내가 사고치고 온 날 부끄러워서 못 오겠더라. 이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 그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 술 드시는 걸 진짜 싫어했는데, 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 아버지 그렇게 혼자 매일 술 드셨는데 내가 그렇게 산다”라며 “아버지가 그때 진짜 힘드셨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걸 너무 몰랐다. 아버지 얘기만 들어줬어도 외롭지 않았을 텐데 좋은 사람 찾아보겠다. 혼자 술 먹지 않게”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