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귓속말’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귓속말’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귓속말’ 이보영이 복수에 마지막 박차를 가했다.

SBS 수목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단 하나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모든걸 걸고 법비와 맞서 싸우는 ‘신영주’로 분해 열연 중인 이보영이 진실을 향한 마지막 키를 쥐며 막바지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신영주는 최일환(김갑수)을 체포하고 이동준(이상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태백의 비자금 계좌를 역추적하는가 하면 비자금 세탁의 범인인 윤정옥(문희경)을 체포해 최수연(박세영)과 거래를 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최수연과의 거래로 강정일(권율)의 자백 영상을 거머쥐며 엎치락뒤치락했던 복수극의 사이다 결말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준과 미묘한 줄타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삭막한 복수극 속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꽃피우기도 했다.

60분 동안 쉴틈없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펼쳐지는 똑똑하고 치밀한 복수극에 안방극장이 손에 땀을 쥐며 몰입도를 더해가고 있다. 더불어 적에서 동지로 동지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신영주와 이동준의 일명 ‘어른 멜로’까지 더해져 묘한 스릴감도 전달하고 있다는 평. 이에 이보영이 이동준과 함께 보여줄 마지막 복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단 1회만을 남기고 찾아 헤매던 진실의 문 앞에 선 이보영의 처절한 복수극의 결말은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귓속말’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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