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군주’ 배유람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군주’ 배유람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배유람이 코믹한 연기로 존재감을 뽐냈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이 수목극 1위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첫 등장한 배유람의 연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는 천민 이선(엘)의 아버지(정해균)가 늦은 밤 출산이 임박해 탈수를 겪는 아내를 위해 양수청에서 물 한 동이를 훔쳐갔다가 재판장에 서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 죄를 묻는 것을 두고 한성부의 규호(전노민)와 양수청의 태호(김영웅)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게 되고 이 광경을 보게 된 세자 이선(유승호)은 가면을 쓰고 등장해 태호에게 일침을 가하며 이선의 아버지가 풀려날 수 있게 도왔다.

이때 먼발치에서 이를 지켜보며 다소 코믹한 모습으로 등장한 무하(배유람)는 이후 ‘양수청 수사록’ 을 세자에게 전하며 편수회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악행을 보고했다.

배유람은 ‘양수청 수사록’ 을 들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며 막상 수사 지시가 떨어지자 울며 겨자 먹기로 하명을 받드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배유람이 출연하는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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