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군주’ 방송화면
사진=MBC ‘군주’ 방송화면
‘군주’ 유승호와 김소현의 인연이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연출 노도철 박원국, 극본 박혜진 정해리)에서는 진짜 얼굴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하는 세자 이선(유승호)의 안타까운 운명이 그려졌다.

이날 금령대군 이윤(김명수)은 왕이 되기 위해 대목(허준호)과 거래를 했다. 대목은 진꽃의 독에 대해 경고하며 “그래도 편수회에 입단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윤은 “좋다. 약조는 해주겠다. 사냥이 끝나도 사냥개를 죽이지 않겠노라고”라고 답했다.

결국 이윤은 대목과 피의 서약을 맺어 왕위에 올랐지만 대목과의 악연이 시작됐다. 이후 대목은 이선의 목숨을 담보로 조선의 물을 달라고 요구했고 왕은 이선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와 손을 잡았다.

왕은 이선을 편수회에 입단시키라고 협박을 피하기 위해 세자가 독 때문에 얼굴이 문드러졌다는 소문을 냈다. 그리고 누군가가 원자의 얼굴을 보게 되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에 이선은 자신의 얼굴을 숨긴 채 가면을 쓰고 살아가게 됐다.

하지만 이선은 자신이 왜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 해 괴로워 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왜 가면을 써야 하는 것입니까? 언제까지 가면을 써야합니까”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선은 계속해서 자신이 가면을 쓰게 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내시와 옷을 바꿔 입고 궁을 빠져나갔다. 그러던 중 이선은 천민 이선(엘)과의 싸움에 휘말려 쫓기는 신세가 됐고 도망치다가 한가은(김소현)과 운명적 만남을 가졌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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