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완벽한 아내’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완벽한 아내’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조여정의 아버지를 찾아가 눈물로 부탁했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김정민) 최종회에서는 은희(조여정)의 아버지를 찾아가 그를 다시 병원에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복은 회장에게 “딸을 돌보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이은희의 말을 들어주려는 마음 이해한다. 나도 이해한다. 나도 부모다”라며 입을 뗐다.

재복은 “하지만 이건 진정으로 딸을 위하는 게 아니다. 이은희는 지금 아프다. 어쩌면 누가 말려주길 바라는지 모른다”라고 회유했다. 그는 “어떤 게 진짜 딸을 사랑하는 건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재복은 별 소득 없이 회장실을 나서야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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