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아임쏘리 강남구’ 이창훈이 키플레이어가 된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 92회에서는 태진(이창훈)이 도훈(이인)을 향해 “넌 회장님 아들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날 태진은 도훈을 향해 “고아”라고 말하더니, 친아들이 나타나면 자신의 위치가 곤란해진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의 꼭두각시 역할을 제대로 하라고 윽박질렀다.

이후 태진은 도훈 몰래 친자검사를 진행한 뒤 이내 부원장과 함께 그를 친자식으로 만드는 계략을 짰다. 이에 의심하던 도훈은 명숙(차화연)과 신회장(현석)의 칫솔로 역시 친자검사를 했다가 불일치한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꼈고, 결국은 태진의 목을 졸랐다.

사실 태진은 오래전 명숙으로 인해 아들 우식(임유성)을 잃었고, 그녀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티모그룹도 집어삼키기 위해 치밀한 계략을 꾸며왔다.

그러다 고아원 출신인 도훈을 친아들로 내세워 일부러 명숙의 신경을 빼앗기게끔 했고, 특히 모아(김민서)를 알게 모르게 없애려 하기도 했던 것.

특히 최근 재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대다 도훈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회장 자리를 물려받을 듯하자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인 도훈의 출생비밀을 드러내며 극에 더욱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남구(박선호)는 명숙이 가진 부적과 똑같은 부적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둘을 둘러싼 새롭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됨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아임쏘리 강남구’는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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