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방송화면 캡처
“내가 키울 거야!”

2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삽살개 견우에게 집착하는 세주(유아인)의 모습이 담겼다.

세주는 이날 갑자기 사라진 진오(고경표)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앞서 진오가 개의 몸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본 그는 견우를 찾아 나섰다.

이후 세주는 태민(곽시양)에게 견우를 맡기기로 한 전설(임수정)을 발견했다. 그는 거부하는 전설의 만류에도 “이 개는 내가 키워야 한다”고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진오를 찾기 위해서였지만, 마치 개에 집착하는 사람처럼 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설은 “믿지 못한다”고 언성을 높였지만, 세주 역시 끝내 양보하지 않았다. 결국 그의 견우는 그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세주는 견우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었지만 진오는 없었다. 망연자실한 그는 “팔자에도 없는 개집까지 만들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세주는 타자기에 대고 “소설을 끝내갰다”고 소리를 질렀고, 그제야 진오가 다시 등장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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