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목소리의 형태’ 포스터 /
‘목소리의 형태’ 포스터 /
영화 ‘목소리의 형태'(감독 야마나 나오코)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메가토크’ 현장을 공개했다.

‘목소리의 형태’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혀왔던 소년 쇼야가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만나 그려내는 감성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유수 외신 매체에서도 극찬을 얻은 이 영화는 지난 28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 이다혜 기자와 메가토크를 개최했다.

“색감이나 상황의 설정, 연출은 정말 섬세하고 완벽했다”는 멘트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GV를 시작한 이동진 평론가는 특히 감독의 연출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진은 “영화로 옮기기에 난점이 많았을 작품이지만 시각, 청각적 요소들을 새로운 방면에서 다시 한 번 바라볼 수 있게끔 훌륭히 연출해냈다”며 작품 속 장면을 설명해 나갔다. 특히 놓치기 쉬울법한 세세한 장면까지 꼬집어내며 “그간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뛰어난 관찰력이 엿보였다”고 덧붙여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목소리의 형태’는 오는 5월 9일 국내 개봉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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