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완벽한 아내’ 고소영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소영의 연기가 리드미컬한 전개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고소영)이 이은희(조여정)를 향해 강직한 복수를 이어가던 중 또 한번 계략에 정신병원에 갇혔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이 정신병원에 갇혔다는 생각에 공포에 질렸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버텼다. 자기생각이 뚜렷하고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심재복이었기에 이유리(이유리)를 회유해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그림을 그렸다.

이유리로 분한 삼재복은 탈출에 성공했고 야산을 뛰어다니던 중 자신을 찾으러 온 강봉구(성준)애게 구출되며 무사히 아이들과 친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된 정신병원 탈출 신을 찍기 위해 전북 임실을 찾은 고소영은 야산을 몇 번이고 전력질주하고 구르며 실감 나는 화면을 위해 여러 번 몸을 던졌다. 뿐만 아니라 그 순간 재복이 품는 감정을 연기하기 위해 감독과 상의하며 전력을 다했다는 후문.

고소영은 차분한 말투와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복수를 위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극을 안정감 있게 다양한 감정을 능숙하게 넘나들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방송 말미 은희를 정신병원에 가두며 통쾌한 복수에 성공한 재복이 남은 2회에서는 또 어떠한 통쾌한 사이다를 날릴지 남은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완벽한 아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에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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