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아버지가 이상해’/사진제공=iHQ
KBS2 ‘아버지가 이상해’/사진제공=iHQ
류수영과 이유리, ‘호두♥까기 커플’에게 아슬아슬한 순간이 찾아왔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 연출 이재상)에서 류수영(차정환)과 이유리(변혜영)가 비밀리에 함께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엄마 송옥숙(오복녀)이 급 방문할 예정으로 어느 때보다 위급한 상황임을 짐작케 한다.

둘 만의 아지트에서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있던 차정환(류수영)과 변혜영(이유리 분)에게 닥친 이 위기는 이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도 졸이게 만들 것이라고.

아들과 마주앉은 오복녀(송옥숙)의 뒤로 문 사이에 숨어 얼굴을 빠끔히 내밀고 있는 변혜영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아지트에 들어오는 대신 양가 부모님이 출입 하지 않게 하자는 조건을 요구했었기에 이번 방문이 둘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오복녀가 아들의 집에 방문했을 때 여성용 머리 고무줄을 발견, 당황한 정환이 재빠른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게 되는 법, 그가 이번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피해갈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한층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들의 여자 친구가 변 씨 가족의 딸 혜영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오복녀의 반응은 불 보듯 뻔하기에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위험천만한 상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22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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