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유선 / 사진제공-모션미디어
유선 / 사진제공-모션미디어
‘우리 갑순이’ 유선이 아쉬움과 애정이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8일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에서 신재순 역을 맡은 배우 유선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소속사 모션미디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종영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선은 ‘우리 갑순이’는 사람을 많이 얻은 작품이었어요. 아버지 어머니인 장용,고두심 선생님, 사랑하는 고모 이미영 선생님, 이보희 선생님, 전국환 선생님 기라성 같은 선생님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배움이 됐었고 많은 부분을 느끼면서 작업할 수 있었어요. 평소 존경했던 선생님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배움이었고 선생님들의 훌륭한 인품을 보면서 저도 선생님들처럼 연기와 인품 모두 훌륭한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돌, 갑순, 세계, 만주, 무엇보다 제게 가장 든든한 도움이 됐던 제 파트너 최대철씨, 너무 좋은 배우를 상대역으로 만나서 편하게 많이 의지하면서 할 수 있었고, 좋은 캐릭터와 좋은 배우들 좋은 스태프분들을 만나서 더없이 행복했었고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라고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또 유선은 “문영남 작가 선생님의 대본을 매주 받아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설레임이었다. 모든 캐릭터에 모든 사랑과 감정과 성장 과정을 쭉 그려주신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가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 가슴 속에도 ‘우리 갑순이’가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애청해주시고 순금커플을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고, 너무 아쉬워요. 조만간 다른 작품으로 인사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유선은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 캐스팅되며, 안방극장의 인기를 더해갈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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