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불타는청춘’ 박재홍 / 사진제공=SBS
‘불타는청춘’ 박재홍 / 사진제공=SBS
前 야구선수 박재홍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다.

3일 SBS 측은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 前 야구선수 박재홍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봄꽃이 반기는 ‘전북 남원’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불타는 청춘>에서는 ‘야구 레전드’ 박재홍이 첫 리얼 예능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박재홍은 프로 야구 데뷔와 동시에 30개의 홈런과 36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30-30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은퇴 전까지 프로 통산 ‘300홈런-267도루’라는 역대급 기록을 남긴 그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장타를 터뜨리는 모습이 아마추어 야구의 최강자인 쿠바 선수들 같다고 해서 ‘리틀 쿠바’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박재홍은 청춘들과의 만남에 앞서 라면 세 박스, 달걀 다섯 판 등을 챙겨오며 현역 시절 대기록에 걸맞은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운동선수 출신 새 친구의 등장에 김광규와 최성국 역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썰렁 개그를 구사하는 새 친구 박재홍의 막강 아재력으로 청춘들을 폭소케 해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

박재홍의 강렬한 첫 예능 신고식은 오는 4일 오후 11시 10분에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