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김윤진/사진제공=페퍼민트앤컴퍼니
배우 김윤진/사진제공=페퍼민트앤컴퍼니
배우 김윤진이 월드 스타 호칭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9일 김윤진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김윤진은 월드 스타라는 호칭에 대해 “월드 스타라고 불러주시지만, 막상 마트에 가면 아무도 못 알아보신다. 모자도 안 쓰고 가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윤진은 “늘 하는 얘기지만 월드 스타가 되라고 언론이나 기자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며 “사실 월드 스타가 아니기 때문에 민망하기도 한데, 월드 스타가 되라는 응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윤진은 “미국에서는 그래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드라마 속 모습처럼 하고 다니면 알아보신다”며 “‘로스트’ 할 때는 부스스하게 하고 마트를 가면 다 알아봤고, ‘미스트리스’ 할 때는 꾸미고 다니면 알아보시더라. 항상 작품 속 모습을 하고 다닐 때면 알아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4월 5일 개봉.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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