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한승연 / 사진=텐아시아 DB
한승연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한승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주년 축하해요. 고마워,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29일은 한승연이 소속됐던 그룹 카라가 데뷔 10주년을 맞는 날. 지난해 1월 공식 해체됐지만 그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사랑받았던 걸그룹인 만큼, 한승연도 팬들도 감회가 남다를 터.

한승연은 “열 살이 된 카라 축하하고, 그 날로부터 열 살 더 먹은 규리, 니콜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카라의 데뷔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 규리와 니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

그는 이어 “누구보다 중요한 여러분 카밀리아(카라 팬클럽). 그리고 이름은 조금 바뀌었지만 여전한 fanSy(한승연 팬클럽)까지. 축하를 나눌 사람이 많다니 참 행복한 하루”라며 “설마 제가 10년 후에도 이렇게 행복할 줄 그때는 정말 생각도 못했었는데, 여러분 그리고 우리 멤버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부족해서 항상 불안하고, 속상하게 했던 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는 겸손하고 검소한 마음을 가진 큰 사람이 되게, 항상 모자람을 잊지 않고 노력하고 어려운 일 앞에 실망해서 주저앉지 않고 주위를 챙기고 마음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뿌듯하고 복잡하고 그런 기분”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은 그는 “사회에 나온 지 10년이라니 많은 추억들이 머릿속을 지나간다”면서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 사랑한다, 언제까지나”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카라는 2007년 3월 데뷔했다. 그 10년간 김성희가 탈퇴하고 구하라, 강지영, 허영지가 영입돼 활동했다. 한승연은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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