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정글의 법칙’ 회식 사진 /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회식 사진 / 사진제공=SBS
금요일 밤의 진정한 주인 ‘정글의 법칙’이 돌아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이하 정글의 법칙)’은 전국 시청률은 평균 13.2%, 수도권 시청률은 평균 14.9%, 최고 18.8%를 기록했다. 금요일 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을 포함해 전 채널을 압도하며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시청률의 비결을 다름아닌 콘텐츠. 이날 ‘정글의 법칙’ 첫 방송은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찼다. 이번 생존 주제는 바로 ‘재난이 땅에서 생존하라’였던 것. 오래 전 쓰나미를 겪고 폐허가 된 수마트라 섬의 리조트는 원숭이, 도마뱀 등이 사는 대자연의 일부가 돼 있었다.

김세정과 육성재는 리조트 구석구석을 탐색하면서 ‘정글 최적화’ 캐릭터를 드러냈다. 김세정은 등산으로 단련된 체력을 과시하며 족장 김병만보다도 앞서 섬 정상까지 탐색했고, 육성재는 낚시광답게 척척 물고기를 낚아 올리면서도 작은 물고기는 방생하는 여유를 보였다.

프니엘과 곽시양, 전 야구선수 이병규, 조세호, KCM도 정글에 적응하며 호흡을 맞춰갔다.

한편, 멤버들은 리조트 곳곳에서 발견한 고물이 되어버린 물건의 쓸모를 고민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김병만은 폐자전거를 활용해 불피우기에 도전한 가운데 육성재는 다리미판으로 집게를 만들어냈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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