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재심’ 포스터 /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영화 ‘재심’ 포스터 /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오후 5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재심’은 개봉 14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재심’의 200만 돌파 기록은 기존 개봉작들과 신작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괄목할 만하다. 여기에 ‘재심’을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가세하며 흥행 레이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재심’의 주역들은 28일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우·강하늘·한재영·이경영까지 사진 속 각 캐릭터 역할에 맞는 재미있는 문구와 함께 200만 돌파를 이끌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재심’이 2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단연 관객들의 진심 담긴 애정과 입소문이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전국 극장가에 영화 속 미쟝센들이 패러디됐다.

개봉 전, CGV명동점에는 미술을 전공한 미소지기가 약촌오거리를 스케치해 눈길을 모았다. CGV전주효자점, CGV안산점에는 영화 속 변호사 ‘준영’이 봉사를 진행했던 무료 법률 상담소부터 사건 파일까지 진열해 지역 내 명소가 됐다. CGV피카디리1958점에는 ‘재심’의 사건 연대기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제작물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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