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서유정, 서강석 / 사진제공=SBS ‘우리갑순이’
서유정, 서강석 / 사진제공=SBS ‘우리갑순이’
‘우리 갑순이’ 서유정, 서강석 커플이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금수조(서강석 분), 반지아(서유정 분) 커플, 일명 금반지 커플이 본격 연애를 시작하면서 색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7회에서 수조는 약속을 어긴 채 떠났던 지아와 재회했다. 그녀가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아이를 키우는 쌍둥이 엄마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하지만 수조는 지아의 형편에 실망은 커녕 오로지 홀로 아이들을 돌보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지아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특히 기획실장인 수조는 의상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던 지아를 디자이너팀에 발령내 둘이 함께 근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제작진이 선공개한 사진 속 수조와 지아는 쌍둥이 유모차를 함께 밀면서 마치 다정한 부부 같은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모은다. 어릴 적 친 어머니한테 버림받고 의붓아버지인 도금(이병준 분) 밑에서 자란 수조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아이들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킨 지아를 연민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깊은 사랑에 빠진 상황이다.

이번주 48회 예고에 의하면, 시내(김혜선 분)가 첫 출근 인사를 하러 간 지아에게 자신의 아들 수조를 기획실장으로 정식 소개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지아가 수조의 신분을 알게 된 후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여염집 규수와 혼사를 서두르려는 시내는 수조에게 선 자리를 제시하고, 수조는 시내와 도금의 부탁을 거절 못할 것으로 보여 사진 속 활짝 웃는 금반지 커플의 행복한 모습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갑순이’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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