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양수경 SNS
양수경 SNS
가수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리얼리티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90년대 원조 디바 양수경이 새로운 친구로 첫 등장을 알렸다.

양수경은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무대가 아닌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첫방송 했어요. TV에서만 좋아하던 연예인도 만나고. 내게도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음주엔 친구들과 여행가서 재미있는 소소한 얘기들로 만나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많이 챙겨준 수지, 국진이, 예쁜 연수, 성격 좋은 선영이, 도균 오빠, 성국, 태준, 본승, 광규 씨 보고 싶다. 그리고 불타는 청춘 모든 스태프들… 당신들과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갑작스러운 이별이 여러 번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술로 견뎠다. 그러다 보니 가수 양수경을 꿈꿨던 시절을 놓고 살았다”면서 “친구들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직접 싸온 반찬부터 요리 실력까지 선보이며 정월대보름 만찬을 준비해 청춘들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양수경은 방송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방송 내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앞서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하루 종일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양수경은 “내 노래들이 대부분 슬프고 우울한 느낌이 많은데 방송을 보니 밝게 나온 느낌이다”며 “누군가의 추억이 훼손되지 않고 예쁘게 잘 포장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시청률은 7.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 시청률(6.9%) 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양수경의 출연은 시청률 상승효과로 이어졌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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