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오상진 김소영
오상진 김소영
방송인 오상진이 김소영 MBC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오상진은 자필편지로 결혼소감을 전했다.

오상진은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께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다”라며 “4월 30일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나 애정으로 부족한 저를 아끼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하다. 아마도 서운해하실 분들이 많을 텐데”라면서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상진 측은 21일 “지난해 교제를 인정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오는 4월 30일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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