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에 딱" 이지형 신곡 '설레는 노래' 공개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지형 ‘설레는 노래’ / 사진제공=해피로봇 레코드

가수 이지형의 신곡이 밸런타인 데이에 공개됐다.

이지형은 1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설레는 노래’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겨울, For You’로 기존에 발매했던 ‘겨울, 밤’, ‘코끝이 찡’, ‘눈이 내려오면’에 이은 또 하나의 감성 겨울 시즌송을 선사해 많은 대중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초 단독공연 ‘신년의 밤’을 매진시킨 데 이어 팬들의 요청에 따른 추가공연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2017년 첫 행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살면서 수도 없이 맞닥뜨리는 기분 좋은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며, 우리가 설레었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하는 ‘설레는 노래’는 근래 한창 주목받고 있는 신예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작업한 건반과 이지형이 직접 연주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하나로 어우러져 보다 따듯한 멜로디가 완성됐으며, 또한 이지형 특유의 애틋한 보이스와 감성이 담겨 아직 이르지만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2017년 첫 싱글이다.

특히 이번 싱글 ‘설레는 노래’에는 이미 너무나도 알려진 이지형의 절친들이 대다수 참여하여 더욱 큰 이목을 끈다. 바로 십센치의 권정열,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그리고 소란의 고영배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007 아세아’(이지형, 이원석, 권정열, 고영배, 한국인)의 멘사(멘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로 평소 음악적인 부분부터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 왕성한 교류를 펼치며 서로의 친분을 다져왔는데, 이번 신곡 ‘설레는 노래’에서는 작사, 코러스편곡, 코러스, 쉐이커 연주까지 곡 전반부에 걸쳐 깊숙이 참여하며 서로 간의 음악적 시너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이들 서로가 각자 밴드에서 보컬을 담당하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더불어 이지형 본인까지 네 보컬의 목소리가 오랜 시간 쌓인 그들만의 합을 통해 흠 없는 화음으로 빛을 발했다.

따뜻함이 가득 담긴 곡들로 차분히 자신의 색을 그려내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의 새로운 싱글 ‘설레는 노래’는 14일 정오 발매됐으며 때마침 찾아온 발렌타인데이에 떨리는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할 달콤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