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우리 갑순이’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김소은-송재림 커플의 달달한 포옹을 나눴다.

4일 SBS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측은 갑순(김소은)과 갑돌(송재림)의 달달한 포옹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연인에서 부부로 본격 신혼 생활에 들어간 갑순과 갑돌은 두 사람의 애정을 확인하는 듯 서로를 꼭 껴안은 모습이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혼부부가 된 갑순과 갑돌은 생각처럼 녹녹치 않은 일상 현실의 무게에 부딪혀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 결혼하자마자 양가 부모님 용돈 문제, 가사 분담 문제 등 철없는 연인 사이에서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복병이 하나둘씩 터지고 있다. 결혼은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갑순은 허리띠를 조르며 한 푼 두 푼 모을 생각에 ‘짠순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반면, 갑돌은 ‘둘이 버는데 이 정도는 써야지’하는 마음이어서 수시로 의견 충돌이다. 혼자서 자신을 힘들게 키운 어머니 기자(이보희)가 여봉(전국환)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갑돌은 아내 몰래 어머니를 더 챙기게 되고, 이를 목격한 갑순은 질투와 서러움에 눈물을 쏟는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갑순은 속상한 마음에 혼자서 눈물을 삼키다가 갑돌이가 다가오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을 담고 있다. 갑돌은 든든한 남편답게 갑순의 두 손을 꼭 잡아주는가 하면 넓은 가슴으로 갑순을 안아주며 다독여 주는 모습이어서 이들의 관계 변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듯이 신혼부부 갑순과 갑돌의 아웅다웅 다툼에서 달달한 화해까지 본격 신혼일기가 펼쳐질 ‘우리 갑순이’는 4일 오후 8시 45분 2회가 연속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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