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정글의 법칙’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글의 법칙’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솔비가 정글에서 진면목을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3일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 최종회가 방송됐다. 3無 생존으로 진행된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는 김병만 족장과 함께 제작진이 선정한 2017 라이징 스타 윤다훈, 슬리피, 솔비, 방탄소년단 진, 공명, 우주소녀 성소까지 대세 스타들이 함께 역대급 라인업을 꾸렸다.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입담으로 정글까지 하드 캐리한 솔비는 예능퀸 다운 활약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글에서 솔비의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났다. 역대 정글 최연소와 최고령 멤버를 두루 갖춘 정글 멤버들의 중간에서 허리 역할을 단단히 수행했다. 방탄소년단 진이 쓰러졌을 때 간호하고, 의사소통에 서툰 우주소녀 성소 곁에서 늘 챙기는 등 동생들을 꼼꼼하고 섬세하게 챙겼고, 정글의 원더우먼답게 탄탄한 준비로 김병만 족장과 윤다훈의 짐을 덜어줬다.

출발 전부터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가족 시트콤’을 만들었던 정글의 법칙에서 솔비의 배려로 만들어낸 케미도 돋보였다. 서툰 한국어로 소통을 걱정했다는 성소를 배려하며 자매 케미를 발휘했고, 슬리피와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는 물론 슬리피, 진과 겁쟁이 3남매 케미도 돋보였다. 멤버 전원과 남다른 호흡과 케미를 과시한 솔비는 막강 예능 촉을 더해 전체적인 상황을 조율하며 숨겨진 MC로서 맹활약을 하기도 했다.

솔비는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던 정글에서 진짜 나를 만났고, 정말 가족 같은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환경조차 아름답고 꿈같은 추억으로 만들어준 정글 가족, 제작진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솔비는 2016년에 이어 2017년도 예능 대세다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막강 입담 뿐 아니라 진행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각종 프로그램 MC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정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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