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공조’ 스틸컷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조’ 스틸컷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공조’가 전 세계 스크린을 찾는다.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조’(감독 김성훈)가 오늘 미국을 시작으로 2월 9일 호주 뉴질랜드, 2월 16일 홍콩 마카오, 2월 17일 대만, 3월 3일 베트남 개봉을 확정했다”며 “인도, 중동, 필리핀, 몽고 등 전 세계 42개 국가에 판매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북미, 인도네시아 등은 직접 배급을 통해서 현지 영화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팀 최윤희 팀장은 “드라마 등을 통한 배우 현빈의 인지도가 해외에서 높고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새로운 오락 영화 문법으로 풀어낸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다”고 설명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전 세대 관객들에게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2주차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개봉한 ‘공조’는 개봉 10일만인 27일 누적 관객수 200만 769명(오전 11시 기준)을 달성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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