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원더걸스 예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원더걸스 예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해체를 발표한 걸그룹 원더걸스 예은이 심경을 전했다.

예은은 26일 자신의 SNS에 “벌써 우리가 함께한지도 10년이 다 되어 간다. 그 많고 많은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저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안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10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저희 편이 되어 주고, 믿어주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가슴 아픈 소식 들려드리게 돼서 마음이 무겁다. 미안하고 고맙다”며 “항상 언제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서 우리들의 모든 순간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은은 “서로가 그리워질 때 보고 싶을 때 우리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들으며 치유가 되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행복했다. 꿈만 같았던 나날들이었다”고 마무리 지었다.

원더걸스는 이날 해체를 공식화했다. 예은, 선미는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했고 유빈과 혜림은 재계약을 맺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