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서인영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서인영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욕설 논란’이 불거진 가수 서인영이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서인영은 19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다. 서인영의 계정은 현재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접속이 불가해졌다.

서인영은 지난 17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님과 함께2’ 제작진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서인영이 두바이 촬영 도중 제작진에 욕설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이에 대해 “이날 익명으로 게재된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이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자는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당사자인 서인영이 입을 열지 않는 상황에서 ‘님과 함께2’ 파트너인 크라운제이가 “악플은 자제해 달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결국 서인영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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