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박혁권 / 사진제공=(주)도레미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혁권 / 사진제공=(주)도레미엔터테인먼트


박혁권의 캐릭터 변천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제작사 측은 배우 박혁권이 ‘펀치’ 조강재,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를 뛰어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하얀거탑’을 비롯 ‘밀회’, ‘프로듀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박혁권은 그 중에도 SBS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남다른 배우다. 2014년 방영된 ‘펀치’와 2015년 ‘육룡이 나르샤’에서 주연배우를 뛰어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던 것.

먼저 박혁권은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증거 조작과 증인 회유는 기본인 절대 악역 ‘조강재’를 완벽히 소화하며 ‘매력적인 악역 연기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장신구를 좋아하는 세심한 모습 뒤에 누구보다도 잔혹한 면모가 감춰져 있는 무술 실력자 ‘길태미’와 동생과는 달리 온후하고 남자다운 성품의 은둔 고수 ‘길선미’로 완벽 변신하며 흠 잡을 곳 없는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SBS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사랑 받아온 배우 박혁권이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로 돌아온다. ‘초인가족 2017’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초인’이라는 주제를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을 통해 그리는 웃음과 감성, 풍자가 가득한 드라마다.

극중에서 박혁권은 평범한 가장이자 찌질하면서도 짠한 회사원 ‘나천일’로 분해 보다 진정성 있고 공감대 높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천일’은 가장과 아빠,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남성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과 가장의 마음을 대변하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빽도 라인도 없어 늘 승진에서 물 먹고, 오르지 않는 박봉 월급에 고군분투 하면서도 이내 능글맞게 ‘아재개그’를 날리고, 가족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나천일’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뿐만 아니라 삶의 소소한 행복과 희망까지 선사하며 박혁권의 캐릭터 역사에 또 다른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인가족 2017’은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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