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정인선 / 사진제공=KBS
배우 정인선 / 사진제공=KBS
배우 정인선이 차갑고 폐쇄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뜻깊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정인선은 11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연출 박진석)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인선은 “스스로 절제된 감정 표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손과 발이 묶인 것처럼 연기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정인선은 “꼭 폭발적인 감정 표현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을 하다보니 걱정을 내려놨다. 이후엔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진아라는 인물이 어떻게 걸을지, 기본적인 자세, 목소리 톤 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정인선은 “사실 더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맨몸의 소방관’은 뜻하지 않게 누드모델이 된 소방관이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4부작 드라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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