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신곡 1위 공약, 한복 입고 떡국 나눔"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에이프릴이 신곡 1위 공약을 밝혔다.

에이프릴은 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미니 3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는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순위권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이프릴의 역대급 음악”이라는 호평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채경은 “저희도 노래를 듣자마자 ‘이거다. 이 노래라면 우리 대박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생각보다 반응이 좋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멤버들끼리 이야기한 게 있다”고 말을 이은 채경은 “‘봄의 나라 이야기’로 1위를 한다면, 1월이다 보니 한복을 입고 떡국을 나눠드리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에이프릴 멤버들은 새해 목표로 이번 앨범의 대박을 꼽았다. 특히 채원은 “2017년이 되자마자 컴백했는데, 올해가 에이프릴의 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음원도 잘 돼서 많은 대중 분들이 들어주시고 길거리에서도 저희 노래가 많이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에이프릴은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채경과 연습생 레이첼을 영업, 팀을 재구성하고 새 도약에 나섰다.

그 첫 발걸음인 미니 3집 ‘프렐류드(Prelude)’의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는 시리도록 아프고 아련하지만 끝내 전하지 못한 짝사랑에 아파하는 한 소녀의 마음을 나타낸 곡으로, 꿈을 노래하던 에이프릴에서 어느덧 사랑을 노래하는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에이프릴은 이날 0시 신보를 발매, 타이틀곡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