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공연 장면
사진=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공연 장면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꿈과 열정의 메시지와 위로를 건네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는 31일, 2달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총각네 야채가게’는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다섯 청년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우수재공연’ 해외지원사업에 선정돼 잘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라이선스 및 투어공연을 3년 연속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웰메이드 뮤지컬이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든든한 대장 태성 역에 배우 전병욱, 박정표, 엘리트 대기업 과장 출신 민석 역에 배우 이승현, 전재홍, 낮에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밤에는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지환 역에 정가호, 손유동, 총각네 야채가게의 막내 철진 역에 김지휘, 김현진이 지난 시즌에 이어 같은 배역으로 출연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배우 정가호와 다국적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의 용석이 버클리 경영대 유학파 출신의 윤민으로 새롭게 합류해 제작 발표 당시부터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풍성한 관객 이벤트와 기존의 홍보틀을 깬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기획해 주목받았다. 홈쇼핑 방송과 광고등을 차용한 다채롭고 유쾌한 콘셉트의 홍보 영상 제작 및 드레스 리허설 전막 공개, 네이버 TV캐스트 생중계등과 문화 회식 이벤트등이 바로 그것이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율의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 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연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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