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송준근 / 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송준근 / 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 송준근이 동심을 파괴하는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세.젤.예’ 코너에서는 송준근이 예민한 산타클로스로 등장했다고 전해졌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송준근이 산타 마을에서 막 도착한 듯한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송준근은 산타클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복슬복슬한 하얀 수염으로 얼굴을 뒤덮고 코 끝에 살짝 안경을 얹고 있다. 이는 양말에 선물을 넣고 함박 웃음을 지을 산타클로스 비주얼로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양 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있는 모습은 당장이라도 루돌프를 몰고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배달할 기세.

반면에 또 다른 스틸에서는 송준근이 양쪽 눈썹을 치켜든 채 불만 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1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송준근이 등장하자 유민상은 “와 산타할아버지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소년처럼 즐거워하던 유민상은 이내 드러난 송준근의 예민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 송준근은 유민상에게 “착한 걸 왜 나한테 이야기해요”라고 불만을 터트리는 등 동심을 파괴하는 깨알 공격을 퍼부어 유민상을 잔뜩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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