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허성태가 JTBC ‘말하는대로’에 다시 출연했다. / 사진제공=JTBC
배우 허성태가 JTBC ‘말하는대로’에 다시 출연했다. / 사진제공=JTBC
이 ‘기적인 남자’ 배우 허성태가 ‘말하는대로’에 다시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말하는대로’ 연말 특집 녹화에는 그동안 출연했던 버스커들 중 시청자가 꼽은 ‘다시 보고 싶은 버스커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버스커 어벤져스’로 한자리에 다시 모인 7인의 버스커 중 허성태의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버스킹에서 ‘대기업 직장을 떠난 마흔 살의 신인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허성태는 “배우 송강호에게 뺨을 맞고도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는 진심 어린 버스킹을 선보였다. 이에 한 시민은 ‘이기적인 남자’가 아닌 ‘이 기적인 남자’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연말특집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허성태는 방송 이후 근황을 묻는 MC 유희열에게 “사람들이 영화 ‘밀정’보다 ‘말하는대로’를 잘 봤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방송 직후 배우 송강호를 만났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송강호 선배님) 본인은 못 봤는데 주변에서 말을 많이 하니까 ‘너 말말말인가 나왔다며”라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했다.

‘이 기적처럼 찾아온’ 허성태의 두 번째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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