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황치열 팬미팅 / 사진=HOW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치열 팬미팅 / 사진=HOW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황치열이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황치열은 27일 오후 4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 ‘치열UP!’을 열고, 장장 4시간 동안 3000여명의 국내외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팬미팅 ‘치열UP!’을 위해 황치열은 본인이 직접 기획한 이벤트와 토크쇼를 비롯해 가족, 음악, 팬에 대한 솔직한 고백,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라이브 무대로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등장한 황치열은 계절과 딱 어울리는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으로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MC딩동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에서 황치열은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소통했다. 가장 먼저 팬들이 꼽은 3가지 매력 포인트인 살짝 올라간 입꼬리, 달콤한 목소리, 팔근육과 복근이 공개될 때마다 현장에서 직접 매력 발산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팬들이 꿈꾸는 판타지 베스트 가운데 1위로 꼽힌 ‘영화관 데이트’를 즉석에서 실현시키는 깜짝 이벤트를 비롯해 라디오 DJ로 변신해 팬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걸그룹 댄스를 따라하는 등 특급 팬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황치열은 이벤트 외에도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반딧불이’, ‘나와 함께 꿈꾸자’, ‘허니’, ‘그리워 그리워서’, ‘하얀 나비’, ‘정 때문에’ 등 댄스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2007년 데뷔 앨범에 수록된 ‘혼자 밥 먹지마’를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특히, 12월 3일 생일을 앞둔 황치열을 위해 팬들은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해 생일 축하 VCR과 슬로건 이벤트로 황치열에게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을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우승을 차지했던 ‘뱅뱅뱅’으로 화끈하게 마무리한 황치열은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세례에 ‘개변자기’, ‘이루상요니’로 앵콜 무대를 꾸미며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데뷔 10년 만에 국내 첫 번째 단독 팬미팅 ‘치열UP!’을 성공적으로 마친 황치열은 걸그룹 프로젝트 앨범 ‘Fall in, girl’의 두 번째 파트너 솔라와의 듀엣곡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