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SBS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의 전지현과 이민호의 수중키스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2회는 조선시대 담령(이민호)이 풍등을 날리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인어(전지현)가 나타나 그와 재회를 했다가 헤어졌고, 둘은 수십개의 풍등이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다시 만났다.

이후 현세로 시간이 바뀌고, 준재(이민호)는 쇼핑몰로 가서는 비를 맞고 있던 인어를 자신의 호텔로 데리고 갔다. 하지만 그는 인어가 머리에 노트북을 뒤집어쓰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자 당황했다.

준재는 사기당한 사모님(김성령)이 보낸 부하들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고, 이 와중에 그와 함께 쫓기던 인어는 부하들을 괴력으로 날리기도 했다. 계속 도망치던 둘은 결국 바닷가 절벽까지 이르렀다. 인어가 준재에게 “내가 너의 와이프”라고 말할 당시에는 순간 최고 18.8%까지 치솟았다. 이윽고 둘이 물에 빠졌고, 꼬리가 생긴 인어가 준재에게 키스하면서 최고의 1분을 완성했다.

이날 ‘푸른 바다의 전설’은 시청률 15.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오마이 금비’(6.5%)와 MBC ‘역도요정 김복주’(3.3%)를 제치고 수목극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 또한 8.4%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중 10대가 42%를 기록하는 등 전층에서 고르게 3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20대가 57%를 기록하는 등 20~40대가 모두 50%를 넘겼고, 10대도 48%에 이르렀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