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 스틸컷 / 사진제공=UPI코리아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 스틸컷 / 사진제공=UPI코리아
2003년 ‘언더월드’를 시작으로 10년간 네 편의 시리즈를 통해 4억 5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탄탄한 매니아층을 거느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언더월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언더월드: 블러드 워’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직접 매력포인트를 밝혔다.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수세기 동안 뱀파이어를 위협해 온 라이칸 족이 대학살을 예고한 가운데, 그에 맞서는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의 운명을 건 전쟁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먼저 셀린느 역의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은 “셀린느는 사랑하는 것들을 전부 잃고 모두로부터 도망친 최악의 상태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전투를 준비하며 셀린느가 겪게 되는 변화들이 굉장히 흥미롭고, 전작에 비해 진화된 액션신들이 많아 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영화”라고 말했다. 베이트 베킨세일은 이번 시리즈에서 난생처음 오토바이 총격신은 물론 검술 액션에도 도전했다.

프로듀서 데이빗 컨은 “팬들은 특히 이번 시리즈에 담긴 셀린느의 모습을 좋아할 것”이라며 케이트 베킨세일의 연기를 최고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언더월드 4:어웨이크닝’부터 작품을 함께해 온 테오 제임스 역시 “케이트 베킨세일이야말로 이 영화가 꾸준히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라며 10년 넘게 시리즈를 이끌어 온 케이트 베킨세일에 박수를 보냈다.

테오 제임스는 “다른 판타지 액션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시리즈의 매력 포인트로 새로워진 배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확장된 세계관으로 새로운 캐릭터들과 노르딕 뱀파이어 족이 등장하며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안나 포에스터는 “기존 시리즈의 멋진 특징들을 영화에 담되 사람들이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요소를 가미해 색다른 매력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에 새로 합류하여 라이칸 족의 새로운 수장 마리우스 역을 맡은 토비어스 멘지스는 이에 대해 “혼혈에 관한 얘기가 늘어났다. 그 아이디어를 깊게 풀어내는 과정에서 안나 포에스터 감독은 장르적 특성을 넘어서 영화를 재창조했다”며 깊어진 디테일과 스토리를 돋보이게 할 영화적 연출을 관람 포인트로 짚어주기도 했다.

케이트 베킨세일의 화려한 귀환과 시리즈를 뛰어넘는 강렬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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