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마음의 소리’ 정소민 / 사진제공=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마음의 소리’ 정소민 / 사진제공=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배우 정소민이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BS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지난 7일 첫 공개 이후 10시간 만에 100만뷰, 이후 6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음의 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극중 애봉이 역을 맡은 정소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소민은 이번 역할을 위해 진한 눈썹과 5:5 가르마의 단발머리는 기본, 비주얼을 포기한 채 내숭 0%로 누구보다 털털한 모습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제작발표회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광수가 “정 떨어질 정도로 망가지더라. 정말 재미있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인 만큼 정소민은 살신성인 코믹연기로 매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 전 예쁜 외모로 ‘애봉’역에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던 우려의 목소리는 금세 ‘애봉’과 정소민의 싱크로율 100%라는 말과 함께 정소민의 재발견 이라는 칭찬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소민은 데뷔 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KBS2 ‘빅맨’, JTBC ‘디데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으며, 지난달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에서는 경상도 사투리까지 완벽히 구사해내며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이번 ‘마음의 소리’를 통해 코믹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한 정소민은 다시 한 번 여배우로서의 가능성과 무게감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를 모은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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