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예매현황 캡처
사진=’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예매현황 캡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서울공연이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로 선두에 섰다.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프로덕션 성공의 판가름이 될 수 있는 서울공연의 첫 티켓 오픈부터 주목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뜻으로 브로드웨이 캐스트 4인의 B컷을 공개했다.

사랑스러운 소년같은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카일 딘 매시(지킬, 하이드 역)는 기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야수같은 카리스마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브래들리(지킬, 하이드 역)는 초첨 없는 눈빛으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고뇌에 빠진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B컷 속의 다이애나(루시 역)는 그녀가 평소 말하던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한없이 여린’ 루시의 모습을 꼭 닮았다. 벌써부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만큼 그가 무대에서 선보일 모습에 관객들의 기대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린지(엠마 역) 역시 끝까지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자 했던 지고 지순하면서도 강인한 엠마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공개된 B컷을 통해 관객들은 브로드웨이 캐스트 4인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티켓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차지, 독보적인 월드 클래스 무대를 예고했다. 오는 12월 1일 대구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3월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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