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 / 사진제공=콘텐츠 케이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 / 사진제공=콘텐츠 케이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의 악연 미스터리가 풀린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이하 ‘우사남’) 측은 슬픔에 찬 수애(홍나리)와 서슬 퍼런 기류로 맞대면 중인 김영광(고난길)과 박상면(배병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7회 방송된 수애와 김영광의 키스신은 안방 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두 사람의 달콤한 미래를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수애와 김영광이 함께 있는 슬기리로 찾아 온 박상면의 모습이 포착돼 난리(나리+난길) 부녀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지는 않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영광은 수애를 달래는 표정으로 그의 손목을 잡고 있다. 수애는 그런 김영광의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 채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수애의 표정에 두려움이 가득 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인적 드문 갈대밭에서 마주보고 서 있는 김영광-박상면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매서운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며 날 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어 눈에 핏대가 서서 눈이 빨갛게 충혈된 김영광이 포착됐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은 듯한 김영광의 표정과 꾹 다문 입술은 그가 큰 충격을 받았음을 드러낸다.

이는 김영광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직접 슬기리로 찾아 온 박상면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그는 수애와 김영광 사이에 얽힌 ‘악연’을 미끼로 김영광을 뒤흔들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상면과의 독대 이후 돌변한 김영광의 표정은 악연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동시에 이 사실이 수애-김영광의 관계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사남’ 측은 “오늘 방송을 통해 수애-김영광의 ‘악연 미스터리’가 풀릴 것이다. 극 중 김영광도 몰랐던 충격적인 소식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 오늘 방송될 8회를 통해 수애-김영광 사이에 얽힌 악연의 정체를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15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