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소녀시대 윤아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윤아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윤아가 데뷔 10년차 연예인으로서 소신을 밝혔다.

윤아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랜 연예인 생활 동안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소녀시대로서 이뤄낸 것도 많고 좋은 성적도 얻었고, 또 좋은 위치에 오르게 됐다”며 운을 뗐다.

윤아는 지난 2007년 7월 MBC ‘9회말 2아웃’을 통해 연기자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어 8월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 10년 동안 국내 최정상 걸그룹의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아왔다.

그는 이에 대해 “소녀시대로 10년간 활동했지만, 배우 윤아로서는 많은 작품을 하지 못했다. 10년차 배우라고 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아는 “(10년 동안)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만큼 많은 걸 누리고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면서 “힘든 순간이 왔을 때 감사함보다 아쉬움에 중점을 두면 슬럼프가 올 수도 있다. 그렇기에 매사에 더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덕분에 크게 슬럼프가 온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윤아는 최근 종영한 tvN ‘THE K2(더 케이투)’에서 고안나 역을 맡아 상처받은 소녀를 열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오는 12월부터 차기작 MBC ‘왕은 사랑한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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