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살아남은 남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MBCV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6년 동안 벙커에서 살아남은 남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종전 6년 후, 폴란드는 전쟁의 잔해를 청소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특히 바비에 돌리는 중요 격전지 중 하나여서 다른 곳보다 전쟁 중 피해가 컸다.

바비에 돌리에서 청소 작업을 진행하던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쓰였던 지하 벙커가 발견했다. 벙커 안에서는 놀랍게도 사람이 발견됐다. 더욱 놀랍게도 그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군복을 입고 있었다.

그는 독일의 패색이 짙어지던 제 2차 세계대전의 끝무렵, 동료들과 같이 벙커에 갇혔다. 두 명의 군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나머지는 죽게 됐지만 그와 그의 동료는 끝까지 벙커에서 살아남게 됐다. 하지만 발견되는 순간 그의 동료는 갑자기 들어온 빛에 놀라 심장마비로 죽게 됐다.

이 남자의 기이한 생존기는 소설 ‘더 블락하우스’로 만들어지고,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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