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서프라이즈’ 캡처 / 사진제공=MBC
‘서프라이즈’ 캡처 / 사진제공=MBC
‘서프라이즈’ 딸을 위해 희생한 아빠의 감동 실화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6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사라진 아빠’ 편이 전파를 탔다.

중국의 한 소녀 링링은 트럭 운전수로 집을 자주 비우는 아빠 장린은 늘 보고싶어 했다. 링링의 생일 날 선물을 가지고 돌아오기로 했던 아빠가 또 다시 약속을 어기자 링링은 크게 실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링링이 실신했다. 병원에서 백혈병 진단을 받은 링링과 링링의 엄마는 좌절에 빠졌다. 수술비를 구하지 못해 걱정하던 중, 링링의 엄마는 수술비를 구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링링의 수술비는 어디서 나오게 됐을까? 링링의 생일 후로 도무지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아빠 장린은 사실 담낭암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링링의 수술비는 그가 회사 사장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수술비를 딸에게 양보했던 것.

안방극장을 울린 감동 스토리는 실제 중국에서 벌어진 한 부녀의 이야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연의 주인공의 마지막 소원이 “멀리 떨어져 있는 아내와 딸을 만나는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