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이성미 모자/사진제공=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이성미 모자/사진제공=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엄마가 뭐길래’ 이성미가 아들에게 감동했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엄마 이성미를 위해 건강밥상을 차리는 아들 은기의 모습이 방송된다.

은기는 건강 검진에서 폐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엄마 이성미가 걱정돼 이성미와 함께 병원으로 향하고, “엄마가 몸에 혹도 많고 아프신 곳도 많아서 항상 걱정이 되고 불안하다. 엄마가 없다고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동생들 몰래 눈물을 훔친 적이 있다”고 말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친다.

은기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식사준비를 하려는 이성미에게 “오늘은 내가 밥 할게”라며 “혼자 외국에 있으면서 아플 때 가장 생각난 것이 집밥이었다. 엄마에게 직접 밥을 해드리고 싶다”고 솜씨 발휘에 나선다.

이성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인 콩나물국과 전복영양밥, 전복구이를 보고 “누군가가 나를 위해 밥을 해준 것이 처음이다. 6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고모집에 얹혀살며 눈칫밥을 먹었는데 오늘 아들이 차려준 밥상을 받고 울컥했다”며 감동한다.

‘엄마가 뭐길래’는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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