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이 체질' 도경수가 그릴 긍정의 힘(종합)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엑소 도경수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감독 이병헌)’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소 도경수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긍정으로 똘똘 뭉친 도경수가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을까.

도경수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감독 이병헌)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도경수는 극중 영화학과 대학생으로, 영화 제작을 준비하다가 옛 연인 혜정(채서진)과 재회하는 환동을 연기한다.

환동은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로, 앞서 도경수가 연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인물. 이에 대해 도경수는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은 어둡고 슬프고, 내면에 상처가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이번 작품은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도경수는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처음 접하는 장르라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잘 이끌어줘서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또 극과 유사한 상황에 놓이는 상상도 이어졌다. 도경수는 “정말 필요하다면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절대로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깔끔하게 헤어졌으면 그 이후에는 절대 연락하지 말자는 생각이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도경수는 이번 작품에서 상대배우 채서진과 키스신을 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키스신은 굉장히 어려웠다”고 운을 떼며 “나와는 잘 안맞는 것 같다. 힘들게 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같은 그룹의 멤버 시우민과의 조회수 경쟁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시우민이 출연했던 삼성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는 250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했던 바.

이에 대해 도경수는 “시우민의 기록을 뛰어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하며, 2500만 뷰에 대한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주까지 정해서 알려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긍정이 체질’은 삼성의 네 번째 웹드라마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영화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31일 오후 5시 삼성그룹 블로그 및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