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박보검의 OST 참여 부러워...음악감독님께 서운함 토로"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김유정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 OST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김유정은 26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연출 ) 종영 관련 인터뷰에서 극중 상대배우 박보검이 OST에 참여한 것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날 김유정은 촬영 현장이 즐거워 박보검과 함께 몸을 들썩거리며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끼가 많은 데 OST에는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나를 불러주시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유정은 “드라마 종방연 때 음악감독님께 가서 ‘나도 노래하고 싶었다’라고 소심하게 말했더니 감독님이 ‘왜 말을 안했냐’고 하셨다”라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같이 하자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또 김유정은 박보검이 부른 ‘내 사람’에 대해 언급하며 “보검 오빠는 원래 노래도 잘하고 음악에 관심도 많아서 잘 맞은 것 같다. 나는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