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스틸컷 /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MBC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스틸컷 / 사진제공=초록뱀 미디어
배우 남주혁의 ‘역도요정 김복주’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측은 18일 극중 수영선수 정준형 역을 맡은 남주혁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남주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한 개성을 가진 정준형 역을 맡았다. 정준형은 극중 주목 받는 수영 유망주지만 트라우마에 발목 잡힌 불운의 수영천재 캐릭터. ‘역도요정’ 김복주(이성경)와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아픈 상처를 딛고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치열한 과정을 톡톡 튀는 연기력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남주혁은 훤칠한 키에 후드 점퍼로 멋을 살린 스포츠 룩을 장착하고 자전거를 탄 채 캠퍼스를 질주하고 있다. 자전거를 멈추고 생각에 잠긴 듯 날렵한 눈매를 뽐내는가 하면, 풋풋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넘치는 건강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남주혁의 ‘자전거 질주’ 장면은 지난달 12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거리에서 촬영 됐다. 아직 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남주혁은 드라마 방영 시점에 맞춰 두툼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어진 남주혁의 열연에 스태프들이 “정준형이 대본 속에서 걸어 나온 느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남주혁은 수영선수 캐릭터에 맞게 꾸준한 수영 훈련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주혁은 “준비 기간 동안 빨리 촬영장에 가고 싶었다”며 설?던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 “수영 훈련을 열심히 했고 트라우마를 겪는 운동선수의 심리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했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제작사 측은 “남주혁은 극중 캐릭터처럼 건강한 청춘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 배우”라며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젊은 연기자들과 함께 밝고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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