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왼쪽부터), 고두심, 지진희 / 사진제공=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왼쪽부터), 고두심, 지진희 / 사진제공=SBS
배우 고두심이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특별 출연한다.

고두심은 15일 방송되는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19회에서 위급 상황에 놓인 딸 강민주를 위해 급히 귀국하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딸 민주 곁을 지키는 남자친구 고상식(지진희)과 자연스럽게 조우,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인연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고두심은 앞서 2회 방송분에서 미국에 거주 중인 강민주(김희애)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목소리로 출연, 등장 없는 출연 임에도 화제를 모았다.

고두심의 특별 출연은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를 함께 작업한 최영훈 PD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고두심은 현재 방영 중인 ‘우리 갑순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제작진의 제안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해주었다. 존재만으로도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배우시기 때문에 더없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갑순이’ 속 생활력 강한 인내심 캐릭터와는 또 다른 현실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희애-지진희와 호흡을 맞춰 따뜻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낼 고두심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고두심의 특별 출연이 예고된 SBS 주말 특별기획 ‘끝사랑’은 이날 오후 9시 55분부터 18, 19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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