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공항 가는 길’ 김하늘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공항 가는 길’ 김하늘 / 사진제공=스튜디오 드래곤
배우 김하늘이 인생 연기로 ‘공항 가는 길’을 빛내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에서 워킹맘 최수아를 열연 중인 김하늘이 가을 감성에 정점을 찍는 물오른 연기로 매회 마다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인생에서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극 중 캐릭터의 행동과 감정에 대한 설득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었다.

이에 김하늘은 최수아를 연기하며 인물의 눈빛부터 표정 하나하나, 심지어 숨 소리까지 그윽한 깊이를 담아 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기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김하늘은 혼신의 연기를 통해 ‘공항 가는 길’ 이라는 작품 속 이야기, 그리고 최수아가 전하는 복잡하고도 미묘하게 얽혀 있는 감정들을 오롯이 전달하고 있다. 이는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묘한 설렘을 선사한다.

특히 이 덕분에 드라마의 장르가 멜로임에도 불구하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는 김하늘이 그동안 쌓아 온 20년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김하늘이 출연하는 ‘공항 가는 길’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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