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조용필/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조용필/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이 지난 1일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섰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첫 번째 지역인 천안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과감하면서도 젊은 감각의 음악’이라는 콘셉트를 공개함으로써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1일 토요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시작된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는 ‘추억 속의 재회’를 시작으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단발머리’ ‘고독한 러너’ 등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한 조용필의 명곡들로 이뤄졌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연출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이번 공연은 자체 제작한 무빙스테이지를 재도입함으로서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하는 그의 뜻이 담겨있는 무대라고 볼 수 있다. 팬들은 첫 곡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같이 호흡하는 등 공연이 끝날 때까지 박수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환상적인 라이브와 더불어 팬들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멘트도 이어졌다. 위대한탄생 밴드 멤버들과 더불어 포즈도 취하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향해 “무대는 여러분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2, 3달 고민해서 선곡했지만 다 못들려드려 죄송하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천안을 시작으로 문을 연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는 인천, 울산, 안동, 진주, 대구, 광주, 부산,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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