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김소연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김소연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김소연이 2016 아시아태평양스타어워즈에서 장편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소연은 지난 2일 오후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스타어워즈(APAN Star Awards )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장편드라마 여자 최우수연기상에는 MBC ‘가화만사성’ 김소연, SBS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KBS2 ‘아이가 다섯’ 소유진, MBC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김소연은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 역을 맡아 아들을 잃은 엄마의 절절한 연기는 물론,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뒤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처절하게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 당일에 김소연은 드라마 캐릭터와는 180도 달라진 우아함이 폭발하는 드레스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소연은 드라마 촬영을 하는 8개월 동안 함께 동고동락 하며 고생한 이필모의 수상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소연은 “’가화만사성’은 8개월 동안 행복한 추억들만 많았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정말로 감사하다. 이필모 씨께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 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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