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3’ 자이언트핑크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제공=Mnet 방송화면
‘언프리티 랩스타3’ 자이언트핑크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제공=Mnet 방송화면
자이언트핑크가 ‘언프리티 랩스타3’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자이언트핑크와 와썹 나다의 파이널 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나를 증명한 노래’를 주제로 단독 공연을, 마지막 트랙 프로듀서의 도끼의 ‘미인’ 비트에 맞춘 합동 공연을 통해 총 두 번의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돈벌이’를 선곡해 관객을 사로잡은 자이언트핑크는 30여표 차이로 나다를 앞섰다.

자이언트핑크는 이어진 2라운드에서 타고난 발성과 힘으로 ‘미인’의 벌스와 훅을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1, 2라운드 합산 300여표를 차지한 자이언트핑크가 나다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자이언트핑크는 “가사 실수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이것으로 보답하겠다”며 도끼에게 받은 트랙 반지를 보였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탈락자 제이니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시즌 내내 제이니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독한 디스랩을 선보이기도 한 육지담은 제이니의 눈물을 닦아줬다. 제이니는 “지담 언니와도 잘 지낼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매회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은 그레이스도 “원래 친구가 없었는데 11명의 친구가 생겼다”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딜 가든 무엇이 무섭겠나. ‘언프리티 랩스타3’를 했는데”라며 소감을 전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